[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윌머 폰트가 시즌 4승에 성공했다.
폰트는 11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5개. 폰트는 이날 3회초 한화 최인호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했으나, 최고 155㎞ 직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서 6회말 득점 지원을 받으며 승리 요건을 갖춘 폰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치며 팀의 8대2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폰트는 경기 후 "날이 더워져서 6,7회에는 체력적으로 힘이 들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팀 승리를 위해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앞선 한화전에서 부진했던 "폰트는 한화전에 좋지 않아 오늘은 잘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컸다. 오늘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끌고 가며 공격적으로 많은 타자들을 상대하고자 했다"며 "최근 불펜투수들이 많이 등판하고 있어 내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 불펜투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 제구가 잘 이뤄졌고, 특히 포수와의 호흡이 잘 맞았다"며 "2번 이상 고개를 저은 기억이 없다. 서로 마음이 잘 통했고, 그만큼 경기템포도 빠르게 가져갔다"고 이흥련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6회말에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뽑아주니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며 "7회만 잘 막아내면 팀이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에 1000% 전력투구했다"고 강조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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