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홍콩의 액션 스타' 성룡이 중국 공산당 입당을 희망한다고 밝혀 홍콩 국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11일(현지시각) "성룡이 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이었던 지난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기조연설에 대해 중국 영화 관계자들을 초청해 의견을 나누는 심포지엄에 참석, '공산당 입당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중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며 "난 중국 공산당의 위대함을 보았으며. 공산당은 100년도 안된, 불과 몇십년 안에 약속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룡은 공산당 창립 100주념 기념 연극인 '에픽 저니'에도 참여해 "공산당의 주도로 참략군에 맞서 싸운 중국군 팔로군단의 회복력과 정신력에 크고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항일 항쟁에서 보여준 중국군의 용맹함에 감동받았다"고 언급했다.
중국 내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룡의 발언에 대해 "중국 공산당의 입장과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에 대한 홍콩 엘리트들의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이해가 반영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중국 본국에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홍콩 시민들은 홍콩의 대표적인 스타인 성룡의 이같은 발언과 입장에 대해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성룡은 특유의 코미디 연기와 스턴트 대역 없이 소화하는 뛰어나 액션을 결합한 '성룡식 액션'을 창시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은 홍콩 영화계의 대표 스타다. '사형도수' '취권', '폴리스 스토리' '상하이의 눈', '메달리온', '러시아워'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친한파 배우로도 유명하며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의 명예 시민이기도 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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