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안다행' 성시경이 "외롭다"고 외쳤다.
12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소조도로 떠난 성시경과 하하, 백지영의 자급자족 섬 라이프가 펼쳐졌다.
과거 박명수와 함께 소조도를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던 하하는 이날 "꼭 한번 다시 오고 싶었다. 친구랑 와보고 싶었다. 그래서 같이 왔다"며 성시경, 백지영과 소조도를 찾았다.
배에서 내린 세 사람은 물 속에서 미역을 따고 있던 자연인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백지영과 성시경은 넋놓고 자연인을 봤고, 자연인과의 두 번째 만남인 하하는 "친구들 데려왔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세 사람은 배고픔에 바지락을 캐기 위해 서둘러 바다로 향했다. 이후 성시경은 바지락에 꼬시래기, 미역까지 바다가 준 선물들로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바지락 미역국, 바지락전, 바지락밥. 먼저 성시경은 꼬시래기를 데친 뒤 파, 액젓,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어 꼬시래기 무침을 완성했다. 하하는 "너무 맛있다"며 놀랐다.
이어 파 기름을 내고 바지락을 넣어 육수를 낸 뒤, 물 대신 완성된 육수로 밥을 만들었다. 성시경이 바지락밥에 곁들일 양념장을 준비할 동안 백지영은 성시경이 바지락에 육수를 넣어 만든 바지락전을 부쳤다.
마지막으로 생미역을 파기름에 볶아 만든 바지락 미역국까지 완성, 보기만해도 먹음직한 한상 차림이 완성됐다. 자연인은 "요리한다고 그러더니 진짜 실력자였네"라면서 "간이 기가 막히다"면서 놀랐다.
하하는 "미역국 보고 가까이 미래가 생각이 난다. 너 정말 사랑 많이 받겠다"고 했고, 백지영도 "나중에 결혼해서 와이프 애 낳으면 미역국 계속 끓여야겠다"고 했다.
식사 후 대조대 형님과 만날 약속을 한 자연인. 이에 하하, 성시경, 백지영은 물물교환을 위해 도라지를 캐기 위해 준비했다.
잠시 화장실로 향했던 성시경은 "큰일이네. 같이 열여야 할 것 같다"며 당황했다. 알고보니 화장실에 갇힌 것. 하하는 화장실에 홀로 수십분 째 갇힌 성시경을 향해 "안 울고 있지? 울면 안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까지 투입된 리얼한 상황. 1시간 째 화장실과의 전투에 백지영은 노래로 응원했다.
힘겹게 화장실에서 탈출한 성시경은 "안 싸면 다행이다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사람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도라지를 캤고, 자연인의 배를 타고 대조대로 향했다. 대조대 형님은 "귀한걸 잡았다"면서 반건조 가오리, 장대, 민어, 간재미, 노래미까지 생선 선물 세트를 건넸다.
돌아오는 길, 바디 위 드라이브 타임. 이때 성시경은 "아 외롭다"를 외친 뒤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듯한 상황극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맨 처음에는 웃겼는데 진짜 외로워하니까 죽부인이라도 사줘야하나"라고 했다. 백지영은 "자꾸 들으니까 좀 짜증난다"면서도 "근데 소개팅 준비는 해줘야할 것 같다"며 웃었다.
성시경은 "두 사람이 아이 사진을 보여주고 하니까 부럽다"면서 "늘 외롭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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