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사이영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에게도 쇼헤이 오타니의 투타 겸업 성공은 신기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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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궁금한 걸 묻지 않을 수 없었다. 13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를 앞두고 방송 해설자로 나선 마르티네스는 오타니에게 "투수와 타자를 할 때 무엇이 다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홈런 더비를 앞두고 "경기보다 더 긴장된다"고 말한 오타니는 "사실 타자가 좀 더 쉬운 것 같다.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얼굴과 분위기가 바뀌는 걸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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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는 "투타 겸업의 경험이 더 멋진 선수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는 질문에 오타니는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바다. 나는 여전히 그렇게 되기 위한 과정에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마르티네스는 "투수와 타자 중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면 어떤 것을 고를 것인가"란 애꿎은 질문도 던졌다. 그러자 오타니는 머리를 긁적이며 "모르겠다.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투타 밸런스를 좋게 유지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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