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유로2020이 이탈리아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당초 우승후보까지는 아니었지만, 이탈리아는 예선전부터 막강한 공격축구를 앞세워 앙리들로네컵을 품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내내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서며, 축구를 집으로 가져가려 했지만 마지막 순간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지만, 그 어느때보다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지며, 최고의 대회라 불리는 유로2000급 호평을 받았다.
대회가 마무리 되며 각 언론사들이 대회 베스트11을 발표하고 있다. 각 사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라힘 스털링이었다. 아스, 골닷컴, 가디언, 90min, 토크스포츠, 기브미스포츠, 더스코어, 데일리메일, 더미러, 총 8개사의 베스트11을 살펴본 결과, 모두 거론된 선수는 스털링이 유일했다.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필 포든에 밀려 입지가 줄어들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달랐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3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의 돌격대장으로 면모를 확실히 했다.
스털링 다음으로 많이 뽑힌 선수는 이탈리아 중원의 핵인 조르지뉴와 스페인의 초신성 페드리였다. 체코의 파트리크 쉬크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밌는 것은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된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를 뽑은 언론사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오히려 스위스의 골키퍼 얀 좀머와 덴마크의 캐스퍼 슈마이켈을 뽑는 곳이 더 많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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