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박효준(25)이 트리플A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스크래튼/윌크스-베리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박효준이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박효준은 7월 7일부터 12일까지 6경기에 나와 주간 타율 3할5푼3리 출루율 0.542를 기록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 박효준의 활약은 뜨겁다. 41경기에서 타율 3할4푼2리 8홈런 OPS 1.070을 기록하며 트리플A 이스트 OPS 1위를 달리고 있다.
트리플A를 폭격하고 있지만, 빅리그 콜업은 닿을 듯 닿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양키스는 전반기 89경기에서 46승 43패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3위로 마쳤다. 선두 보스턴과의 승차는 8경기. 팀 타율이 2할3푼6리로 전체 17위에 그칠 정도로 침체돼 있다. 주전 유격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타율 2할4푼 OPS 0.634로 부진하고 미겔 안두하가 부상으로 빠지는 등 공격에서 공백이 생겼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트피플A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효준에게로 쏠렸다. 양키스 현지 언론을 비롯해 팬들은 박효준의 콜업을 기대했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SI)는 '박효준의 다재다능함을 차치하더라도 배팅 능력을 보면 양키스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박효준의 이 주의 선수 선정 소식에도 한 팬은 "언제 박효준을 양키스 라인업에서 볼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지기도 했다.
구단은 아직 잠잠하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양키스 라인업에는 뛸 자리가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다만 이후 "콜업 가능한 옵션"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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