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과거 초청 경기차 일본에 방문했다가 동양인 비하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공개된 앙투완 그리즈만이 이적시장에서도 냉대를 받고 있다. 단순히 인종 차별적 발언 때문만은 아니지만, 시기가 겹치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소속인 그리즈만은 팀내에서 '매각대상'으로 분류돼 있다. 일단 몸값이 높고, 그에 비해 활약도가 떨어진다는 이유. 그리즈만은 지난 2019년 1억2000만유로(약 1904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기록하며 AT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구단은 새 시즌을 앞두고 그리즈만을 이적 시키려 한다. 몸값을 보전해 팀 전력 강화에 재투자 할 심산이다.
한 동안 인기 매물이었던 그리즈만은 지금 찬밥 신세다. 그에게 관심을 보였던 맨체스터 시티와 친정팀 AT마드리드 모두 영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우선 AT마드리드는 이적설이 불거진 뒤 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AT마드리드 팬들은 과거 라이벌 팀으로 냉정하게 떠난 그리즈만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팬들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는 상황.
또한 맨체스터 시티도 관심을 접었다. 당초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을 주요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하지만 이들의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2안으로 그리즈만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계획을 접었다. 영국 더선은 13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더 이상 그리즈만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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