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발롱도르? 나보다 올해 더 많이 트로피 든 선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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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에 대해 말을 아꼈던 조르지뉴가 조용히 가능성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조르지뉴는 올 시즌 가장 행복한 선수 중 하나다. 첼시 소속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탈리아 소속으로 유로2020까지 거머쥐었다.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올 해 가장 큰 트로피 두개를 들어올렸다. 조르지뉴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올해의 팀과 유로2020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간 발롱도르 질문만 나오면 피했던 조르지뉴는 13일(한국시각)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우린 꿈을 위해 살아간다. 솔직히 말해 발롱도르는 어떤 기준으로 수상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만약 기술이 기준이라면 나는 새계 최고가 아니다. 만약 트로피 갯수가 기준이라면, 올 해 나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는 없다"고 했다. 이어 "결국 평가 기준에 달렸다. 최고의 개인인지, 아니면 트로피 갯수인지. 어떻게 나를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와 비교하겠나. 솔직히 이는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고, 어떤 기준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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