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광수가 재난 버스터 '싱크홀'(김지훈 감독, ㈜더타워픽쳐스 제작)을 통해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도 치이는 짠내폭발 김대리의 모습으로 올여름 관객들을 찾아간다.
'타짜: 원 아이드 잭' '나의 특별한 형제' '탐정: 리턴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완벽하게 캐릭터와 일체가 되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온 이광수는 '싱크홀'에서 자신감도 없고 운도 없는 웃픈 현실 회사원 김대리로 변신, 특유의 인간미와 유쾌함을 더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번 생엔 집도 사랑도 포기한 짠내폭발 회사원 김대리는 사내 커플을 꿈꾸지만 차 있고 집 있는 경쟁자에게 주눅 들어 상대에게 호감 표현조차 엄두도 못 내는 현실이다. 자기 앞가림하느라 남들에게 이기적으로 보이는 것 따윈 신경 쓸 겨를도 없는 그는 직장 상사 동원(김성균)의 자가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간 집들이에서 빌라와 함께 싱크홀로 떨어져 버린다. 억울한 상황에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것도 잠시, 김대리는 만수(차승원), 동원(김성균), 은주(김혜준)와 함께 싱크홀을 빠져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첫 재난 영화에 도전하는 이광수는 "김대리는 직장 상사 동원의 집들이에 놀러 왔다가 싱크홀에 빠지는 운이 없는 캐릭터다. 이기적인 인물이지만 재난 상황에서 공동체와 서로를 돕고 위하는 법을 알아가고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이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지하 500m의 재난 속에서 조금씩 변해갈 캐릭터의 모습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광수는 지난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차승원, 김성균, 김혜준으로부터 '싱크홀' 촬영 현장에서 가장 훌륭한 배우였다고 지목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은 배우 이광수에 대해서 "본인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밀도나 접근성이 아주 깊은 배우"라며 "'싱크홀'의 힘든 촬영을 함께 하면서 겪은 경험들이 싱크홀에 빠진 김대리가 겪는 캐릭터의 변화로 표현될 정도로 훌륭하게 연기해냈다"라며 배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타워'(2012), '7광구'(2011), '화려한 휴가'(2006), '목포는 항구다'(2004)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남다른, 김홍파, 고창석, 권소현 등이 출연한다. 8월 11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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