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출산한 여성 스타들의 다이어트기가 예능의 주요 소재가 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요즘 여성 스타가 출산을 하고 방송에 복귀하면 가장 먼저 내세우는 것이 "○○㎏ 감량"이다. 스타들의 SNS에서도 다이어트 성공담이 넘쳐난다. 일반인들에게는 먼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만큼 관심을 모은다는 의미다.
배우 소이현은 지난 6일 방송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둘째 임신 후 27㎏까지 쪄봤다. 심지어 남편보다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갔었다. 나는 2㎏g가 쪘는데 태어난 아이는 고작 3㎏밖에 안 되더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밥은 거의 안 먹고 오로지 미역국만 먹었다. 혹독한 식단 관리로 4주 만에 24㎏을 감량했다"며 "아침, 저녁으로 뜨거운 물을 1ℓ씩 꾸준히 마셨다. 뜨거운 물을 마시면 몸의 순환을 도와줘 부기가 빨리 빠지고 특히 노폐물 배출도 잘 되게 해준다"고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출산은 아니지만 방송인 서유리도 갑상선 항진증과 그레이브스병을 앓느라 얼굴이 붓고 체중이 늘었다. 그는 SBS FiL '아수라장'에 출연해 "아팠을 때까지 포함하면 총 16kg이 빠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방송인 최희는 5일 방송한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 시즌2에서 체중계에 올라 57㎏ 몸무게를 확인한 후 "핸드폰 무게 1㎏과 옷 1㎏을 빼야 한다. 55㎏"이라고 공개했다. 이어 그는 "만삭 당시 70㎏까지 쪘다. 열심히 뺀다고 뺐는데 5㎏이 남았다. 너무 시간이 길어지기 전에 빼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출산 전 몸무게가 51㎏ 정도였다. 키는 165㎝다. 예전보다 체중이 증가하니까 무릎이 아프더라. 내몸이 내몸 같지 않다"고 말했다.
모델 겸 배우 구재이도 지난달 말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임신하고 13㎏ 정도 쪘다. 갈비뼈가 늘어났다. 애가 커서 3.8㎏ 정도였다. 출산하고 갈비뼈를 조이는 호흡을 했다. 사실 절대 안 빠진다는 3kg은 남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SNS에서도 스타들의 감량기가 넘쳐나고 있다. 개그우먼에서 최근 파워 인플루언서로 변신한 안소미는 1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열심히 움직인 결과 2kg 남았어요!! 4개월 동안 하. 이제야 예전에 옷들이 맞는구먼유!"라며 다이어트에 성공했음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계단 오르고 걷고 건아 재우며 다리 들어 올리고 로아랑 뛰고 또 뛰고, 로아는 나의 트레이너 쌤. 시작이 어렵지 하면 됩니다. 저도 계속 열심히 할거예요. 화이팅!"이라고 전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 '헬스걸'이라는 코너를 통해 103㎏에서 50㎏이상 감량에 성공했던 개그우먼 권미진은 출산 후 다이어트를 진행하며 책까지 냈다. 그는 SNS 등을 통해 꾸준히 자신의 다이어트 일기를 올리며 "요요와 다이어트를 반복해오다 유지어터가 됐다. 그리고 출산 후 또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우 김빈우도 자신의 SNS에 출산 전 75㎏까지 증가한 체중을 52.85㎏으로 만들어 자랑했다.
임신을 하면 일반적으로 10㎏ 넘게 체중이 증가한다. 때문에 외모가 관심도의 중요한 척도로 작용하는 연예인의 입장에서 출산 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것은 꽤 중요한 과정일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 자체가 팬을 모으는 수단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겐 쉽지 않은 일을 그들은 쉽게 해내는 것처럼 보이는 단점도 있다. 그들도 피나는 노력 끝에 결과에 도달했다는 사실도 쉽게 잊어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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