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JTBC스튜디오 제작사 wiip의 드라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이 TV부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Emmy Awards)에서 무려 16차례 수상 후보로 지명돼 눈길을 끈다. 이번 시상식의 '핫 이슈'로 떠오른 것뿐 아니라 최종적으로 거머쥐게 될 트로피의 숫자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발표된 제73회 에미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TV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케이트 윈슬렛), 남우조연상(에반 피터스) 등 총 16차례 노미네이트 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퀸즈 갬빗'과 마블의 스핀오프 드라마 '완다비전' 등 막강한 후보작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에서도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4월 HBO맥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펜실베니아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살인사건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범죄 수사물이다. 강력계 형사 '메어' 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을 비롯해 가이 피어스, 에반 피터스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열연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미국 현지에서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로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으며, 마지막 에피소드는 공개 직후 HBO맥스 최다 시청 기록을 갈아치웠다.
wiip의 CEO 폴 리는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이 에미상에 16차례 후보로 오른 것에 대해 주최측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 대체 불가능한 배우 케이트 윈슬렛과 재능 있는 제작진이 만들어낸 완벽한 캐스팅의 이번 작품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함께 애쓴 모든 분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JTBC스튜디오 김시규 대표는 "wiip과 함께하는 첫 시작점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와 기쁘다. 16개 후보 노미네이트 만으로도 wiip의 우수한 콘텐트 제작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JTBC스튜디오와 함께 더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미상은 미국 TV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방송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제73회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9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며 미국 CBS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JTBC스튜디오가 최근 인수 계약을 체결한 wiip은 前 ABC 네트워크/스튜디오 사장 폴 리 (Paul Lee)가 이끄는 미국의 프리미엄 콘텐트 제작사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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