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가 칼을 빼들었다.
많은 팀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유독 힘겨운 모습이다. 전임 수뇌부의 방만한 경영까지 겹쳐,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당초 알려진 파산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어려운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이적료가 없는 FA 위주로만 영입을 하고 있다. 이들은 아직 등록도 되지 않았다.
최우선 과제였던 리오넬 메시 잡기에 근접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승부수를 띄웠다. 17일(한국시각)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고참 선수들에게 연봉삭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디렉터는 세르지 로베르토,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조르디 알바의 에이전트를 만나 이 제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무려 2억9600만파운드를 연봉으로 지급했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1억3600만파운드까지 줄여야 한다.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연봉 상한제를 도입했다. 바르셀로나는 일단 고참 선수들을 설득한 후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이같은 제안을 할 생각이다. 바르셀로나는 과거 선수들에게 40%의 임금 삭감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다.
일단 메시가 50%의 연봉 삭감을 받아들인만큼, 바르셀로나는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잇다. 바르셀로나는 연봉 삭감과 동시에 앙투안 그리즈만, 필리페 쿠티뉴, 사무엘 움티티 등을 정리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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