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승연이 첫 장편 영화 '쇼미더고스트'로 배우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시상식에서 한승연은 영화 '쇼미더고스트'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문 배우상 심사위원 특별언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쇼미더고스트'는 힘들게 구한 자취방이 귀신이 든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취준생 친구들이 집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극 중 한승연은 지방대 출신이란 이유로 번번이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예지 역을 맡아 공포와 코믹의 조화가 인상적인 장르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한승연은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탁월한 집중력은 물론, 귀신에 홀리는 섬뜩한 연기와 한밤 추격신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성공적인 장편 영화 데뷔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간 다양한 활동과 작품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보여준 그는 '쇼미더고스트'의 예지를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결핍과 절박함, 성장과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공감과 재미를 선사, 영화제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승연은 2007년 아이돌 걸그룹 '카라'로 데뷔해 가수 활동뿐 아니라 각종 예능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3년부터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청춘시대' '열두밤' '학교기담-응보' 등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tvN D 웹드라마 '인생덤그녀'에서 세대를 넘나드는 안정적인 1인 2역 연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첫 장편 영화 주연작부터 배우로서의 무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한승연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한 한승연 주연의 '쇼미더고스트'는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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