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랑종'의 싸와니 우툼마가 영화를 향한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노던크로스·GDH 제작). 극중 대를 이어온 무당 님 역을 맡은 배우 싸와니 우툼마가 8일 오전 한국 취재진들과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싸와니 우툼마는 "우선 '랑종'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뻤다"며 밝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찍기에 앞서 반종 감독님의 다른 영화 '원데이'에 단역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 감독님을 봤을 때 섬세하면서 강하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존경하게 됐다. 그런데 다시 캐스팅 제의를 받게 되서 영광스러웠다. 캐스팅 오디션을 보고 최종 합격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영화를 찍으면서 감독님 뿐만 아니라 스태프 모두 너무 좋았다. 그런 영화가 태국에 앞서 한국에 개봉해서 반응이 뜨겁다는 소식을 듣고 있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이 영화가 개봉하기 까지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태국의 무속신앙을 다룬 영화를 한국 관객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기뻐하며 "한국에서 이런 대단한 성과를 거둘거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한국 분들이 관심있게 봐주셔서 기쁘다. 태국의 무속신앙을 이해해주신건 우리가 모두 아시아인이고 문화적으로 비슷한 모습이 많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무당이 인간과 인간이 알 수 없는 신적인 존재를 연결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시아가 아닌 여러 나라에서도 흥미를 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랑종'은 '곡성'(2016) '황해'(2010) '추격자'(2008)를 연출한 나홍진이 제작가 원안을 맡았다. 니릴야 군몽콘켓, 싸와니 우툼마, 씨라니 얀키띠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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