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이스코가 자신을 잘 아는 감독 밑에서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프리시즌 기간 중 헤어스타일까지 변화를 줬다.
18일 레알이 공개한 훈련 사진에서 이스코의 짧게 자른 머리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스코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하던 시기 머리칼을 기르기 시작해 지난시즌 장발을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가오는 2021~2022시즌은 '레알 입단 8년차'인 이스코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2012~2013시즌 말라가를 떠나 레알에 입단한 이스코는 2013~2015년 중책을 맡았다. 이 시기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1기와 일치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창의성과 기동성을 겸비한 이스코를 중용했다. 2013~2014시즌, 이스코와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코파델레이 더블을 이뤘다. 2014년 유럽 슈퍼컵과 2014년 클럽월드컵 우승도 따냈다.
'안감독'이 떠난 뒤 이스코의 입지는 점점 줄었다. 2014~2015시즌 리그에서 2341분 출전한 이스코의 출전시간은 1826분(2015~2016시즌)-1637분(2016~2017시즌)-1186분(2018~2019시즌)-897분(2020~2021시즌)으로 줄었다. 지난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뛴 경기는 8경기에 불과했다. 지네딘 지단 전 감독과는 합이 맞지 않았다.
이스코는 안첼로티 1기 때 짧은 머리를 했다. 어쩌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헤어컷으로 표현했을 수 있다. 이스코의 계약은 2022년 6월30일 끝난다. 올시즌에 승부를 봐야 더 좋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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