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왑딜(36)의 대상이 됐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 실제로 벌어졌다. 호날두의 현 소속팀인 세리에A 유벤투스와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해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마우로 이카르디(28)를 영입하기 위해 호날두를 PSG로 보내는 충격적인 스왑딜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프랑스 레퀴프지를 인용해 '유벤투스 구단이 이카르디를 영입하기 위해 호날두를 스왑딜 대상으로 삼아 PSG에 제안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벤투스의 새 사령탑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번 여름 팀을 전면 개편하려는 계획에서 출발했다.
현재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호날두는 지난 시즌에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30대 중반을 넘어서며 기량이 저하되고 있다. 때문에 알레그리 감독은 이번 여름에 팀 스쿼드를 개편하려고 한다. 이카르디는 유벤투스가 오랫동안 탐냈던 젊은 공격수다. 때문에 이카르디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히 호날두를 스왑딜 대상으로 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재정난을 겪고 있다. 한 달에 약 380만파운드(약 60억원)를 받는 호날두는 부담스러운 존재다. 좀 더 저렴하고, 젊은 공격수를 원하는 이유다.
마침 PSG 또한 호날두를 오랫동안 원하고 있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분위기다. 이 매체는 구체적인 스왑딜 조건도 언급했다. PSG가 스왑딜로 호날두를 영입한 뒤에 만약 유벤투스가 아닌 다른 세리에A 팀으로 팔게 되면 유벤투스에 1200만파운드(약 19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호날두 역시 최근 자신의 SNS에 롤스로이스 차량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결단의 시간'이라는 문구를 적어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과연 충격적인 스왑딜이 실제로 성사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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