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차세대 분자진단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연구 협력센터 설립 등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20일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씨젠은 KAIST 생명과학대학 및 공과대학 연구팀과 협업해 차세대 분자진단 플랫폼을 위한 분자진단 기술 및 뉴 바이오마커(Bio-Marker) 등의 개발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씨젠과 KAIST는 연구 협력센터 설립과 중장기 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이로써 씨젠은 자체 연구인력과 함께 KAIST의 연구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분자진단 기술의 선진화와 이를 통한 분자진단의 생활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씨젠은 이동형 검사실인 '모바일스테이션(이하 MOBILE STATION)'을 KAIST 학내에 설치, KAIST가 연구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향후 학생과 교직원 등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씨젠의 MOBILE STATION은 원하는 장소에서 코로나19 등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PCR 검사를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현장 검사 시설이다. 씨젠만의 독보적인 '원플랫폼' 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검체 채취 이후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3.5시간이면 충분하고, 하루 최대 7500명까지 대규모 검사가 가능하다.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으로 새로운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MOBILE STATION을 사용하게 될 경우 KAIST 학생들에 대한 선제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의 학내 진입을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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