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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폭염 속 '시원한 커피 한잔'을 걸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 두산 투수조 선수들.
지난 10일 선수단 내 확진자가 나오면서 김태형 감독과 1군 선수단 내 밀접접촉자 3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기간을 마친 두산은 22일 훈련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코칭스태프 14명, 선수단 17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체감 온도가 36도가 넘었던 22일 잠실구장. 강화된 방역 조치로 인해 선수단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훈련했다.
야수조 선수들이 실내 웨이트 훈련을 하러 들어간 사이, 투수조 선수들은 캐치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정재훈, 배영수 두 코치의 펑고를 받으며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 속 구슬땀을 흘렸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흐르는 상황. 배영수 코치가 훈련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송구 릴레이 대결을 제안했고, A조 대표 유희관과 B조 대표 장원준이 배 코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대결에 걸린 상품은 '시원한 커피'. 유희관의 승부욕이 발동하면서 훈련장 분위기는 한층 더 밝아졌다. 홍건희-이영하-유희관으로 이어지는 치열한 송구 릴레이 속 실수가 나오며 대결에서 패하자. 유희관은 쿨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베테랑 유희관과 투수조 후배들의 즐거운 훈련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배영수 코치의 제안으로 시작된 커피 내기·유희관의 표정은 누구보다 진지했다.
접전 상황에서 송구 릴레이 도중 홍건희가 악송구를 범하며 유희관 조가 패배했다.
쿨하게 패배를 인정하는 유희관 "얘들아 시원한 커피 마시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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