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이스 투수가 선호하는 포수를 갖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토론토 매체 '제이스저널'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수 대니 잰슨이 현재 팀 내에서 역할이 안전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론토는 이날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를 부상자 명단에서 트리플A로 이동시켰다. 제이스저널은 '커크가 곧 토론토로 돌아올 수 있지만, 잰슨에 대한 역할을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타자로서 잰슨은 팀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 잰슨은 2020년 43경기에 출장해 타율 1할8푼3리에 그쳤다. 올 시즌 역시 48경기에 나온 가운데 타율이 1할7푼2리에 머무르고 있다.
제이스저널은 '잰슨은 2020년 타율이 1할8푼3리에 그쳤지만, 선발 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이전에 더 뛰어난 타자임을 증명했고 2019년에는 골드글러브에 오르기도 했다'라며 '올 시즌에는 타격에 대한 인내심이 나오기 시작했다. 토론토는 커크를 선발로 더 많이 기용했고, 리즈 맥과이어는 현재 잰슨과 최소 시간을 점유하고 있다. 잰슨은 지난 4월보다 훨씬 좋은 타격이 있었지만, 생산력은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넉넉한 포수 자원에서 교통 정리가 어느정도 필요한 상황. 그러나 잰슨의 입지는 확고했다. 제이스저널은 '이런 상황은 많은 토론토 팬이 어떤 포수가 트레이드 대상에 있을지 추측하게 됐다'라며 '잰슨은 남은 시간 동안 안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중요한 역할이 남아있다'고 밝힌 제이스저널은 '류현진과 다른 투수들이 잰슨에게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즉, 타자로서 잰슨의 매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안방마님으로서 잰슨의 가치를 높게 짚었다.
매체는 '류현진은 잰슨이 부상자 명단에 있는 동안 상당히 고전했다. 자신의 피로 때문인지는 몰라도 맥과이어와 잰슨이 있을 때 숫자 차이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류현진은 잰슨과 호흡을 맞춘 13경기 7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이 2.84에 불과했지만, 맥과이어와는 3경기 9이닝 평균자책점 4.58로 썩 좋지 않았다.
제이스저널은 '상당히 큰 차이'라며 '맥과이어에게 던지는 샘플이 작지만,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잰슨에게 던지는 것만 봐도 한결 편해보인다'고 조명했다. 이어 '현재 잰슨이 트레이드를 통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달라질 수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우리가 바라던 역할은 아니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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