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에이스가 선발로 나온 상황에서 상대 선발이 부상으로 조기 강판된 경기. 그런데 역전패했다. 뉴욕 양키스가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에 그렇게 졌다.
양키스는 24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서 2-6으로 역전패했다.
에이스 게릿 콜이 등판한데다 2회초 보스턴의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교체되며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타선이 오히려 상대 불펜진에 막혔고, 콜마저 보스턴 타선에 무너져 패했다.
양키스는 2회초에 승부의 분위기를 가져올 중요한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놓치면서 오히려 보스턴에 추격의 여지를 주고 말았다.
2회초 개리 산체스의 볼넷과 글레이버 토레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서 브렛 가드너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무사 2,3루의 추가 득점기회까지 잡았다.
이때 보스턴의 선발 로드리게스가 허리를 잡고 트레이너를 호출했고, 결국 강판됐다. 필립스 발데스가 갑자기 올라와 양키스로선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양키스 타선이 발데스 공략에 실패했다. 크리스 기튼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라이언 라마레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사 만루가 됐다. 확실한 대량 득점 기회.
그러나 그렉 알렌과 DJ 르메이휴가 연달아 삼진을 당하며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이후 발데스를 상대로 4회까지 추가점을 뽑지 못한 양키스는 콜의 호투에 기대를 걸었지만 무실점 행진을 하던 콜은 5회말 연속 안타에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고, 이어 라파엘 데버스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5이닝 6안타(1홈런) 8탈삼진 3실점.
보스턴은 발데스에 이어 5회초부터 약셀 리오스(2이닝 무실점)-가렛 위틀락(1이닝 무실점)-다윈슨 에르난데스(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양키스 타선을 봉쇄했다.
마운드의 호투를 바탕으로 보스턴은 7회말 데버스의 스리런포로 3점을 더해 6-1로 앞서며 승리를 굳혔다.
양키스는 9회초 브랜던 워크맨을 상대로 1점을 뽑았지만 추격을 하기엔 너무 늦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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