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고영표가 위력투로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압도했다.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선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평가전이 열렸다. 26일 출국을 앞둔 대표팀의 마지막 점검이다.
고영표는 3이닝 동안 김휘집에게 안타 하나를 허용했을 뿐, 삼진 3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피칭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이효봉 해설위원은 "직구가 140㎞ 안팎인데 그 이상의 구위"라며 거듭 감탄했다.
고영표는 원태인 최원준 김민우 박세웅 이의리 등과 함께 올림픽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중이다.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아로새긴 피칭이었다. 특히 거듭된 투수 땅볼에 안정된 수비력까지 과시했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투수 땅볼로 잡아냈고, 이용규를 1루 직선타, 송성문을 삼진 처리하며 3자 범퇴했다. 2회에도 박동원이 초구에 중견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박해민이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이지영은 투수 땅볼, 송우현의 3루쪽 짧은 땅볼에는 허경민의 호수비가 뒤따랐다.
3회 첫 타자 김휘집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전병우를 삼진, 박준태를 좌익수 플라이, 서건창을 삼진 처리하며 자신의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42개의 투구수도 눈부시다. 4회부터는 이의리가 마운드에 올랐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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