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god의 멤버이자 배우 데니안(43)이 티파티 멤버들을 보며 과거 god의 활동이 생각났다고 했다.
데니안은 드라마 종영 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데니안은 "티파티를 보면서 예전 god가 생각났다. 티파티가 엉뚱하게 시사 프로그램으로 데뷔하기도 했고, god도 연습을 힘들게 하기도 했다. 첫 녹음이 잡혔던 날에 다 포기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고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러다가 데뷔를 했다. 첫 방송이 '한밤의 TV연예'였는데 안무연습을 열심히 해서 갔더니 '춤 출 데가 없으니 앉아서 부르셔야겠다'고 하더라. 그때 '한밤의 TV연예'에서 노래를 부른 가수가 없었는데, 그런 부분들이 많이 생각났다"고 했다.
이어 "방송사고도 많았다. 생방송 중에 CD가 튀어서 '어머님께'를 부르기 위해 몇 시간을 기다려 무대에 섰는데, 제 소절에서 CD가 튀는 바람에 1분도 안 되게 무대가 끝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또 숙소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티파티 숙소는 예전 저희 숙소에 비하면 엄청 궁궐이다. 럭셔리한거다. 그 정도면. 우리 숙소는 그냥 다 곰팡이었다. 산 속에 있었다. 지금은 가보니까 아파트가 됐더라. 그때는 주위에 아무 것도 없었고, 산속 주택의 지하에서 살았다. 지하가 엄청 습한데 우리는 겨울에 추우면 지하 펌프가 얼어서 물도 안 나오고, 보일러는 얼고, 뜨거운 물이 안 나왔었다. 티파티는 이 정도면 궁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데니안은 23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김민정 최선영 극본, 한현희 연출)에서 티파티(정지소, 임나영, 민서)의 대표인 지학을 연기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최저시급제 적용 아이돌을 탄생시키는 등 기존 한국 아이돌 그룹 매니지먼트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특히 데니안이 연기한 지학은 남다른 세심함에 예민한 촉까지 갖춘 인물로, 극중 악으로 그려지는 박대표(공정환)와는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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