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김국진이 강수지와 재혼하기 전까지는 독신주의였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는 '수지&국진의 힐링 토크쇼, 가족에 대하여 (in 산속 글램핑장)'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국진과 함께 야외 테라스에서 바비큐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강수지는 "거의 혼자 살려고 하지 않았냐. 근데 가족이 생기니까 어떠냐. 우리가 너무 가족이 한꺼번에 생겨가지고"라며 물었다. 이에 김국진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좋다"며 "때로는 책임감이라는 게 좋기도 하더라. 책임감이라는 게 꼭 나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강수지는 "원래 독신주의자 아니었냐. 결혼 안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된 거냐"고 말했고, 김국진은 쑥스러운 듯 웃었다.
강수지는 "우리가 결혼한 지 3년 되지 않았냐. 근데 한 1년 된 거 같다. 이러다 금방 5년 되겠다"며 "라디오 진행하다 보면 40주년 결혼기념일이라고 사연이 올 때가 있는데 저렇게 4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한다. 우리는 40년 되려면 너무 나이가 많다. 40년이 되기 어렵다"며 아쉬워했다. 김국진은 "우린 좀 늦게 만났다"고 말했고, 강수지는 "늦게 만났지만 너무 조금"이라고 속상해했다.
이어 강수지는 "결혼해서 더 좋은 거 같냐"고 돌직구로 질문했고, 김국진은 "'이렇게 좋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자 강수지도 "안정된 느낌이다. 나도 방송할 때는 '비비아나가 대학생 되면 결혼을 생각해볼까'라고 했는데 (비비아나가) 고등학교 1학년 때 해버렸다"며 웃었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이제 대학생 되지 않냐"며 "어차피 할 거면(빨리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국진은 강수지와 집에서 매일 30분~1시간씩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강수지 이야기를 듣는 거다. 근데 그 이야기가 지루하면 못 듣는데 되게 웃긴 게 지루한 적이 없다"며 "그날 벌어졌던 뉴스도 나한테 얘기한다. 사실은 내가 뉴스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깜짝 놀라서 얘기를 하니까 그 모습이 또 웃기다"라며 강수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수지는 "막 졸리면서도 밤에 듣는다"고 은근히 자랑했고, 김국진은 "너무 깜짝 놀라서 얘기하니까 얼마나 재밌는지 모른다"며 웃었다.
끝으로 강수지는 영상과 함께 "산속 글램핑장의 그림 같은 야외 테라스에서 맛있는 바비큐를 먹으며, 저의 인터뷰 모드로 도란도란 이야기가 시작됐어요. 가족이 생겼다는 건 어떤 건지, 가족에 대한 책임감은 어떤 의미인지, 함께한 3년의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그리고 결혼해서 더 좋은지. 첫 만남에서의 추억도 끄집어내 보고 앞으로를 이야기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는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어요"라며 "혼자일 땐 몰랐고, 그냥 지나치던 세상을 3년 동안 함께 느끼며, 배워가고 있었네요.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자연에서 여유를 찾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채울 또 다른 시간을 기다립니다"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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