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인성이 '모가디슈'의 높은 현장감과 인상적인 탈출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덱스터스튜디오·㈜외유내강 제작)에서 주 소말리아 한국 대사관 참사관 강대진 역을 맡은 조인성이 27일 오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조인성은 극중 강대진이라는 인물을 "숨통을 틔어주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가 워낙에 무직한 영화이기 때문에, 제 캐릭터는 조금은 숨통을 틔어주는 역할을 하길 바랐다. 우리가 아이언맨을 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숨통을 튀어주는 역할을 하지 않나. 그런 역할을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가장 신경을 쓰며 인상적인 장면에 대해 질문하자 "역시 탈출 장면에 가장 신경을 썼다"며 "아무래도 그 상황의 생동감을 느끼시길 바랐고, 보시는 분들이 간접 체험을 느끼시길 바랐다"고 답했다. 탈출 장면에서 관객에게 스펙타클을 고스란히 전해줬던 카체이싱 신에 대해서는 "운전하는게 쉽지 않았다. 테이핑까지 해놓은 상태라서 시야도 잘 안보였다. 여러가지로 쉽지는 않았다. 그런데 아무래도 국내에서 하는 것 보다 통제가 잘 되서 움직일 수 있는 행동 반경이 넓어서 안전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런 장면을 촬영할 때 좀 시끄러웠을텐데 이해를 많이 해주신 주민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모가디슈'의 가장 큰 장점인 현장감에 대해 "류승완이기에 가능한 프로덕션이었다"라며 "많은 경험과 열린 귀가 류 감독님의 강점이고 '모가디슈'는 감독님의 경험이 집약적으로 뽑인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이 작품은 류승완 감독님이기에 가능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군함도'(2017), '베테랑'(2015),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 '짝패'(2006) 등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한다. 28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IOK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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