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KT&G는 올해 초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K-EV100)' 선언식에 참여해 총 1200여 대의 업무용 차량 전체를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계획을 밝혔다.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환경경영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이다.
최근에는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필(必)그린'을 전개해 환경보호를 위한 일상생활 속 실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필그린은 '환경을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할 활동'과 '참여를 통해 변화를 느낀다(Feel)'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들로 구성돼 임직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다회용기) 활용을 권장하는 '필그린:용기가 필요해' 캠페인을 7월부터 진행 중이다. 임직원들에게 KT&G의 환경경영 비전인 'KT&G GREEN IMPACT'가 새겨진 텀블러를 제공했고, 직원들이 모델로 등장한 포스터를 통해 참여를 독려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사옥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사푼사푼'에서는 텀블러 지참 시 용기 세척과 가격 할인 등을 제공하는 '텀블러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텀블러 캠페인에 이어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캠페인은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재활용품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알리고자 '필(必)그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ESG 경영 강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G는 해양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해양환경공단과 시민단체인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부산·경남 지역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해안가를 대상으로 해변정화 활동에 나선다. 5월 말에 부산광역시 3개 도서(목도, 형제도, 외도)와 진주시에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첫 자원봉사를 벌였고, 지난 2일에는 KT&G부산본부 임직원 25명이 참여해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에서 생활 쓰레기와 어업 폐기물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역 대학생 봉사단과 임직원이 참여한 해변정화 활동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KT&G는 9월 'KT&G상상마당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를 통해 폐지와 폐페트병 등 해양 쓰레기를 재료로 한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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