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뛰고 있는 양현종이 반등에 실패했다. 장타에 발목이 잡혔다.
양현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리노 에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68이 됐다.
전날(26일)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산불이 발생하면서 등판이 하루 연기됐다.
이날 양현종은 장타를 잇달아 허용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7개의 안타 중 장타는 홈런 포함 6개.
첫 출발은 좋았다. 1회말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2회부터 급격하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세스 비어에게 홈런을 맞아 첫 실점이 나왔다. 볼넷과 2루타, 적시타가 이어져 두 번째 실점까지 이어졌다. 이후 땅볼과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은 양현종은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제이크 맥카시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1사 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끝낸 양현종은 4회 1사 후 다시 2루타 허용으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포수의 견제로 2루 주자를 잡아냈고, 볼넷 허용에도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5회에도 2사 후 2루타 하나를 허용했을 뿐 점수를 내주지 않았지만, 결국 6회 장타와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이닝을 마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선두 타자 크리스티안 로페즈에게 2루타를 맞았고, 후속타를 직선타로 잡았지만, 이후 캠든 두제넥 타석에서 유격수 실책이 나와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닉 히스의 적시 2루타로 4실점 째를 한 양현종은 마운드를 스콧 앵글러에게 넘겼줬다.
앵글러는 후속 타자에게 3루타를 맞아 양현종의 남겨둔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양현종의 실점은 5점이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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