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다시 한 번 '윈나우' 목표를 위해 전력 재정비를 했다.
LG는 27일 투수 정찬헌을 키움 히어로즈에 보내고 내야 서건창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는 우승 도전을 위한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전반기 75경기를 치른 LG는 43승 32패로 선두 KT 위즈(45승 30패)에 2경기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순항은 LG지만, 2루수 자리는 고민거리로 남았다. 주전 2루수로 정주현이 나갔지만, 70경기에서 타율이 2할3푼2리에 머물렀다. 올해 2차 1라운드(전체 7순위)로 뽑은 이영빈이 27경기에서 타율 3할4푼3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성장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였다.
후반기 1위 도약을 위해서 칼을 빼들었다. 선발 자원이 부족한 키움에 투수 정찬헌을 보내고, 2루수 서건창을 영입했다.
서건창은 12년 만에 LG로 돌아왔다. 2008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한 서건창은 부상으로 이듬해 시즌 중 방출됐다. 군 제대 후인 2011년 다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해 이듬해 127경기에서 타율 2할6푼6리 39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고, 2014년에는 단일 시즌 최다 안타인 201안타를 때려내며 MVP까지 올랐다. 아울러 골든글러브도 3차례(2012, 2014, 2016)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LG로서는 가려운 곳을 완벽하게 긁었다. 차명석 단장은 "서건창은 리그 정상급 2루수로 공수주에서 팀의 전력 상승을 통해 이번 시즌 윈나우를 추구하는 팀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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