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아탈란타의 센터백인 아르헨티나 출신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노린다. 하필 이 선수는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하려고 작업 중인 선수다. 일찌감치 타깃으로 정해놓았지만, 몸값 책정을 망설이는 사이 바르셀로나가 경쟁자로 따라붙었다. 지금 추세라면 뺐길 수도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이 4200만파운드(약 664억원)에 영입하려고 하는 로메로를 가로채려 한다. 아탈란타도 향후 수일 내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너무 낮은 가격을 불러 벌어진 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 파비오 파리티치 신임 단장은 수비 보강을 위해 로메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 수비의 핵심이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카타르 알 두하일로 이적하면서 그 자리를 메워줄 선수로 로메로를 점찍었다. 문제는 토트넘의 입찰액이 아탈란타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점. 토트넘은 42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현재 로메로는 코파아메리카 우승 프리미엄으로 몸값이 상승했다. 5100만파운드 선으로 기준가가 올라와 있기 때문에 아탈란타로서는 굳이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이런 갭을 바르셀로나가 노리고 있다. 스포르트이탈리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의 입찰액 이상을 제시해 로메로를 데려갈 준비를 마쳤다. 아탈란타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바르셀로나와 토트넘 사이에 경쟁이 붙으면 훨씬 높은 금액으로 로메로를 보내며 이적료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은 토트넘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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