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에이스 타일러 앤더스(32)이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28일(한국시각)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를 비롯해 ESPN 의 제프 파산과 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등 미국 야구 담당 기자들은 SNS를 통해 '시애틀이 앤더슨 영입에 최종 합의를 이뤘다'고 알렸다.
시애틀 타임스의 라이언 디비쉬 기자도 '피츠버그가 포수 카터 빈스가 포함된 두 명의 유망주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당초 앤더슨의 행선지는 필라델필아 필리스처럼 보였다. 형태는 두 명의 유망주와 트레이드였다. 그러나 이들 중 한 명이 몸 상태에 문제를 보여 협상이 지연된 뒤 없던 일이 됐다.
이후 앤더슨은 피츠버그에 잔류할 듯 했지만,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사흘 앞두고 시애틀행이 확정됐다. 시애틀은 앤더슨 영입 전에 마무리 투수 켄달 그라브만과 불펜 투수 라파엘 몬테로를 휴스턴으로 보내고, 내야수 아브라함 토로와 불펜 투수 조 스미스를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감독은 "트레이드는 팀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다루기 위한 노력이다. 우리는 개방적으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향후 60경기에서 최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시애틀의 선발 로테이션에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 신분을 갖추는 좌완투수인 앤더슨은 이번 시즌 피츠버그에서 18경기에 선발등판해 103⅓⅓이닝 동안 5승8패 86탈삼진 25볼넷,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올 시즌 부상자 때문에 곤혹을 겪었다. 기쿠치 유세이, 크리스 플렉센, 루키 로건 길버트가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반면 저스틴 던, 저스티스 셰필드, 제임스 팩스턴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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