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여자양궁의 간판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강채영은 28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양궁 개인전 32강에서 베로니카 마르첸코(우크라이나)를 7대1(27-26, 29-28, 29-29, 28-24)로 눌렀다.
64강 압도적 기량으로 가볍게 32강에 진출한 강채영. 하지만 마르첸코는 까다로운 상대였다. 64강에서 다크호스 레이-치엔 링(대만)을 누르고 올라왔다.
1세트, 강채영의 선공. 9점으로 시작했다. 마르첸코도 9점으로 응수. 두번째 발 강채영은 10점을 쏘면서 더욱 강한 공세를 퍼부었다. 마르첸코는 다시 9점. 마지막 발, 강채영의 타이밍은 빨랐지만, 8점. 이때 마르첸코도 8점을 쏘면서 승리. 행운이 약간 섞인 강채영의 1세트 승리. 출발이 좋았다.
2세트 마르첸코가 먼저 쐈다. 8점, 흔들렸다. 강채영은 9점. 슈팅 타이밍이 빠르고 경쾌했다. 안정적이었다. 마르첸코는 만만치 않았다. 두번째 10점. 강채영도 10점으로 응수. 마르첸코는 마지막 발도 10점. 하지만 강채영은 대단했다. X텐에 꽂히면서 2세트도 승리.
3세트, 마르첸코는 마지막 저항을 시작. 10점으로 출발했다. 강채영은 9점. 마르첸코는 두번째 발 9점. 역시 만만치 않았다. 강채영은 두번째 발 10점으로 완벽한 반격. 이때, 마르첸코는 다시 10점을 쐈다. 정말 2세트부터 마르첸코는 세계정상급 기량. 하지만 강채영은 마지막 발 X텐. 29-29 동점. 32강이었지만, 명승부였다. 마르첸코는 대단했지만, 강채영은 더욱 뛰어났다.
4세트, 마르첸코는 다시 첫 발 10점. 강채영도 첫 발 10점. 이때 마르첸코는 어이없는 실수, 6점을 쐈다. 강채영은 8점. 강채영은 마지막 발 10점을 쏘면서 경기를 완벽하게 끝냈다.
마르첸코는 정말 까다로웠다. 하지만 강채영은 확실히 세계최강 한국 여자양궁의 에이스. 클래스가 달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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