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올림픽 휴식기 첫 실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8대3로 승리했다.
SSG의 타자들이 불붙은 타격감을 뽐냈다. 이날 SSG는 장단 13안타를 때려내면서 LG 마운드를 공략했다. 그사이 마운드에서는 최민준(3이닝 1실점)-신재영(2이닝 무실점)-김태형(1이닝 무실점)-장지훈(1이닝 무실점)이 8회까지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9회말 올라온 서동민이 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으로 2점을 내주는 등 고전했지만, 넉넉히 벌어둔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LG는 선발 투수 미인호가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이상영(2이닝 5실점)-이정용(1이닝 2실점)-김대유(1이닝 1실점)-정우영(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경기를 내줬다.
선취점은 LG에서 나왔다. 2회말 1사에서 이재원이 최민준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47m의 초대형 홈런.
SSG도 홈런으로 맞섰다. 제이미 로맥이 바뀐 투수 이상영을 상대로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직구(145km)를 받아쳐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점수는 1-1.
승부는 5회초에 갈렸다. SSG가 집중타를 터트렸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안상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흥련, 김찬형의 적시타가 나왔고, 2사 후 김규남의 2타점 2루타로 5-1로 달아났다.
6회초에도 SSG의 점수는 이어졌다. 1사 후 최 항과 안상현이 나란히 2루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더했고, 이후 이현석의 안타와 김찬형의 진루타로 7-1로 점수를 벌렸다.
SSG는 8회 오태곤, 안상현의 출루와 이현석의 적시타로 8-1 쐐기점을 뽑아냈다.
LG는 9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의 2루타와 이상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유강남이 중견수, 2루수 사이에 높게 뜬 타구를 날린 가운데 SSG 야수들의 콜플레이가 나오지 않아 출루가 이뤄졌다. 최민창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LG는 김용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했다. 그러나 이후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고, SSG가 승리를 잡았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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