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번 승리할 것이다."
대한민국 장애인대표팀이 29일 경기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도쿄패럴림픽은 8월 8일 도쿄올림픽이 폐막한 그 자리에서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이날 결단식은 코로나 4단계 격상으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진완 회장, 김성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위원, 주원홍 선수단장, 오완석 부단장(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현옥 총감독 등 내빈과 정호원(보치아), 조기성(수영) 등 입촌 훈련 중인 일부 종목 선수, 지도자가 대표로 참석했다. 대다수 선수단은 행사단복 착용 후 비대면시스템(ZOOM)을 통해 참여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자랑스러운 86명의 태극전사가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한다. 많은 국민들이 함께 응원해주기 바란다.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번 승리할 것"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
주원홍 선수단장(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장)은 "비록 대회는 1년 연기됐지만, 이번 대회를 목표로 고된 훈련을 이겨내며 묵묵히 땀을 흘린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면서 "우리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애인체육의 열혈 팬'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김 여사는 "각자의 방식과 속도로 최고의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해 온 선수 여러분은 이미 삶이라는 경기의 승리자"라며 "자신의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혼신을 다해 온 당당한 이들을 만날 수 있는 패럴림픽을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8 평창 패럴림픽의 응원 구호를 뜨거운 박수와 함께 전한다. 길이 없으면 길을 내면서 갑시다. 아리아리!"를 외쳤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원정 대회 최다인 14개 종목 총 158명(선수 86명, 지도자 51명, 본부임원 등 21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 20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선수단 남자 주장에는 배드민턴 김경훈, 여자 주장에는 사이클 이도연 선수가 선정됐다. 기수로는 보치아 에이스 최예진이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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