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유도 대표팀 여자 78㎏급 윤현지(27·안산시청·세계랭킹 23위)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윤현지는 29일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유도 7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브라질 마이라 아기아르(세계랭킹 8위)에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 후 33초에 두 선수가 각각 지도를 받은 가운데 아기아르의 적극적인 접근전에 밀린 윤현지는 1분18초 위누르기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한판패를 기록했다.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 마들렌 말롱가(프랑스)에 지도 3개를 받아 반칙패를 당해 아쉽게 결승 진출엔 실패한 윤현지는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준결승까지는 파죽지세였다. 윤현지는 첫 경기에서 니펠리 파파다키스(미국)를 허벅다리 감아치기 절반에 이은 곁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라 나탈리 파월(영국)을 허벅다리 감아치기와 배대뒤치기로 각각 절반을 따내며 한판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휘셔 스테인하위스(네덜란드)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장신의 말롱가의 공세에 밀려 3차례 지도를 받아 결국 반칙패를 당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 여자유도는 이날까지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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