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27~28일 사흘간 서울성모병원 본관 앞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교직원 사랑나누기 헌혈'행사를 진행하며 사랑과 나눔의 의의를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헌혈 통계를 시작한 1981년 이후 2003년 이전까지 연간 헌혈자수가 250여만 명이 될 정도로 양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으나, 2003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08년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고, 2016년 이후로는 해마다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다.
최근 출산율 저하에 따른 헌혈자 수 감소에 이어 코로나19 발생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됨에 따라, 단체 헌혈이 취소되는 경우가 잦아 혈액이 적정 재고 수준 보다 부족한 날이 많아지고 있다.
병원은 혈액 부족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 1992년부터 30년째'교직원 사랑나누기 헌혈' 행사를 개최했고,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로 늘렸다가 최근에는 혈액원에서 요청할 때마다 헌혈 운동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직원 사랑나누기 헌혈'행사는 코로나19감염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의료진이 채혈을 실시했고, 헌혈을 원하는 교직원에게 사전신청을 받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식지 않은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진단검사의학과 제갈동욱 교수는"혈액제제는 살아있는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생명을 살리는 소중하고 특별한 것"이라며, "헌혈은 특별한 노력 없이 세상과 이웃에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특별한 방법"이라고 많은 이의 헌혈 참여를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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