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애로부부'가 방송 1주년의 금자탑을 쌓았다.
채널A와 SKY채널이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인기에는 무엇보다 '프로입담러' 5MC들의 시원하면서도 진솔한 토크가 큰 몫을 했다. 1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은 MC들의 '명대사' 열전을 리뷰해본다.
◇안선영 "깍지부터 바람이다"
스페셜 MC로 처음 '애로부부' 스튜디오를 찾은 안선영의 전매특허 발언 "깍지부터 바람"은 찰떡 같은 표현으로 모든 MC들의 공감을 샀고, 결국 안선영에게 고정 MC 자리를 선사했다. '깍지설'에 이어 안선영은 홍진경의 목에 뺨을 갖다대며 "스킨십에는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이건 명백한 바람"이라고 화끈한 시범까지 보여, 특유의 입담 실력을 입증했다.
◇양재진 "이혼은 덜 불행하려고 하는 것"
다양한 부부들의 심리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며 냉철한 조언으로 '애로부부'를 이끄는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은 첫 방송에서부터 "이혼은 행복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덜 불행하려고 하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양재진의 이 말은 최근 '라디오스타'에 등장한 김구라가 "정말 맞다. 살려고 이혼했다"고 격하게 공감하면서 한 번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홍진경 "남편과 살짝 위험한 상태"
남편, 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홍진경이지만 방송에서 가족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 편은 아니었다. 때문에 '엄마이자 아내'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던 홍진경이 방송 초반 "남편과 살짝 위험한 상태라 이혼 변호사님 명함도 받았다"고 진담 같은(?) 너스레를 떨었을 때는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홍진경은 온갖 사연들을 보며 "진심으로 남편에게 잘 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해, '애로부부'를 통해 더욱 돈독해진 부부의 표본이 됐다.
◇이용진vs최화정 '첫사랑 배틀'..."못 잊더라"vs"감정은 잊었지만 기억은 있어"
곤란한 질문에도 항상 '정답'을 말하는 이용진은 "남자들은 첫사랑을 잊지 못한다"는 속설에 대한 여성 MC들의 짓궂은 질문에 "감정은 잊었지만 기억은 있다"고 명답을 내놨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화정은 "정말 내 경험상 못 잊더라"고 강력한 반론을 펼쳤고, 이용진은 "잊어요"라며 버티다가도 "뭐, 기억은 나지만 잘 살아요"라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의 폭소와 공감을 자아냈다.
1주년을 성공적으로 장식하며 더 많은 공감 토크를 쏟아낼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는 채널A와 SKY채널에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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