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팀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친 뒤 4회말 1-3으로 지고 있는 2사 1,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에인절스는 8대7로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는 37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홈런으로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에 홈런 5개 앞서 나갔다.
37홈런은 북,남미 선수를 제외하고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경기를 마친 뒤 오타니는 "기쁘다. 그런데 오늘 유난히 더 잘 쳐서 마음에 든다"라며 홈런 순간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에인절스는 현재 51승 5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다. 선두 휴스턴과는 11경기 차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약 이틀 정도 남은 가운데 '구단에 영입 요청을 할 선수가 있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오타니는 오타니는 "선수니까 언급할 건 없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어느 쪽이 됐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다. 해볼만하기 때문에 한경기 한 경기 이기는데 집중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홈런왕 기록에 대해서는 "건강하게 가면 숫자는 따라온다"고 자신하면 "개인 타이틀을 따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있다. 일단 경기에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 같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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