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격 김민정(24·KB국민은행)이 도쿄올림픽 여자 25m 권총에서 극적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민정은 30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펼쳐진 25m 속사 권총에서 293점을 기록했다. 7초 대기-3초 내 격발 방식으로 시리즈별 10발씩 총 30발을 쏘는 속사에서 김민정은 1시리즈 99점으로 출발해 2시리즈 98점, 3시리즈 96점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완사(5분 내 5발씩 총 6시리즈)에서 291점을 기록했던 김민정은 완사-속사 합산 총 584점(10점 중앙 19회)을 기록했다. 김민정은 조라나 아루노비치(세르비아)와 총점 584점으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10점 중앙 명중 수에서 1개 앞서 극적으로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김민정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대표팀 막내로 출전했으나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3개(은2 동1)를 따내며 가능성을 입증한 김민정은 이번 도쿄올림픽 결선에 진출하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 기회를 잡았다.
한편, 김민정과 함께 출전한 곽정혜(25·IBK기업은행)는 완사 288점, 속사 291점으로 총점 579점, 21위를 기록했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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