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첫 10승을 바라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6이 됐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6회말까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스리런 홈런을 비롯해 장단 15안타를 때려내며 총 13점을 지원했다.
1회부터 타선이 집중타로 3점을 낸 가운데 류현진도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회말 선두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J.D 마르티네스 타석에서 유격수 보 비셋의 실책이 나왔지만, 헌터 렌프로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타선에서 2회초 한 점을 지원했지만, 2회말에도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를 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1사 후 바비 달벡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줬다. 그러나 심진과 뜬공으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부터는 완벽하게 감을 찾았다. 3회 삼진 한 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4회도 세 타자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4회초 2점을 더한 토론토 타선은 5회초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스리런 홈런으로 9-0으로 달아났다.
5회말도 땅볼-삼진-직선타로 마친 류현진은 6회말 1사 후 우익수 실책으로 2루를 내줬지만,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렌프로까지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총 8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12-0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내려오며 2019년 14승(5패) 이후 2년 만에 시즌 10승 째를 바라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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