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가령이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피비(Phoebe, 임성한) 극본, 유정준 이승훈 연출, 이하 '결사곡2')는 불협화음을 겪던 30대, 40대, 50대 아내의 의기투합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며 또다시 TV CHOSUN 드라마의 최고 시청률을 깨부수는 역대급 성적을 이뤄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부혜령(이가령)은 판사현(성훈)과 함께 대전 본가로 향했고, 시부모 앞에서 판사현에게 이혼을 선언하며 위자료로 고급빌라와 보유세, 유지비를 약속받았다. 더욱이 부혜령이 자궁 기형으로 인해 치료로도 임신이 힘든 난임 상태였음이 드러나면서 향후 행방에 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이가령의 '이혼 발표 기자회견'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부혜령이 소속사 대표에게 연락해 기자회견을 성사시킨 장면. 차분한 흰색 원피스를 입은 부혜령은 일명 '너구리 화장'으로 불리던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벗고 창백한 얼굴로 변신,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부혜령은 직접 이혼을 했음을 밝혀 플래시 세례와 질문 폭탄을 받았고, 대답하는 내내 파르르 떨리는 입술로 울컥한 심정을 토로하며 눈물을 터트려 기자들의 폭풍 타이핑을 이끌었다. 순식간에 핫이슈가 된 부혜령의 기자회견이 휘몰아치는 파란의 예고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가령의 '대대적인 돌싱 선언'은 지난 5월 중순에 진행됐다. 이가령은 혼자서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끌어내야 하는 이 장면을 앞두고 대본을 정독하며 감정 몰입에 힘썼다. 덕분에 촬영이 시작되자 처연함과 울컥함을 넘나드는 복잡다단한 부혜령을 오롯이 표현하며, 현장 스태프들마저 몰입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이가령이 열연 중인 부혜령은 반전美가 넘치는 캐릭터로, 이가령이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소화해내고 있다"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부혜령의 운명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는 드라마 완성도 제고를 위해, 오는 31일 결방되며 대체 편성으로 '결혼작사 이혼작곡: 명장면 스페셜'이 방영된다. 14회는 8월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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