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가 반전을 거듭하는 캐스팅 라운드에 접어들며 시청률이 반등했다.
지난 달 31일 방송한 '라우드'에서는 5라운드 '캐스팅 라운드'를 맞아 박진영과 싸이가 22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입 전쟁을 펼쳤다. 각 기획사별로 10명씩 캐스팅할 수 있고, 프로듀서의 선택을 동시에 받은 참가자는 역으로 기획사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캐스팅 라운드에 사활을 걸기 위해 양 기획사 실무진들까지 총출동해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
사전 팬 투표 17위 김동현이 첫 무대에 올랐다. 자작곡 '항해'를 선보인 김동현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작사 능력에서 인정받았고 싸이의 선택을 받았다. 다음 순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MIROH'를 선보인 이수재였다. 이수재는 "늘 하위권 평가를 받아 이번에 반등의 기회를 갖겠다"며 일부 안무와 자작 랩에 참여해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두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최초의 '캐스팅 보류'를 받았다.
"데뷔 후 직접 곡을 쓰고 싶다"는 은휘가 등장하자, 두 프로듀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싸이는 스피커, 박진영은 "작업실을 하나 내어주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은휘는 자작곡 '비스트 모드'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고, 두 프로듀서 모두 "퍼포먼스는 보완이 필요하지만, 우리의 생각 정리는 끝난 것 같다"며 동시에 '라우드 체어' 버튼을 눌렀다. 은휘의 선택은 피네이션이었다.
다니엘 제갈은 자작곡 '레디 투 세이'를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한국에 남아 아이돌 데뷔를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고, 두 프로듀서 역시 다니엘 제갈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이번에도 피네이션이 선택을 받았고 박진영은 "프로듀싱으로는 끝이다. 최강이다"라고 축하했다.
가장 큰 반전은 사전 팬 투표 9위 고키의 결과였다. 방탄소년단 '상남자' 무대로 변함없는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나 양 기획사의 선택은 '캐스팅 보류'였다. 늘 호평을 받았던 고키였기에 그 충격을 더 컸다. 박진영은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대로 성장해주면 고키 군 거절할 회사는 없을 거다"라고 말했고 싸이는 "하늘이 점지해준 인재지만, 당장 데뷔는 이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8%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사전 팬 투표 중간 집계 순위가 발표됐다. 이계훈이 1위를 유지했고, 케이주가 2위, 아마루가 사상 첫 3위에 올라 새로운 TOP3를 형성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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