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경문호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도쿄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 1시리즈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경문 감독은 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구장에서 갖는 도미니카전에 박해민(중견수)-강백호(지명 타자)-이정후(우익수)-양의지(포수)-오재일(1루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황재균(2루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타순에 변동이 생겼다. 앞선 두 경기서 4번 타자로 나섰던 강백호가 2번으로 전진배치돼 박해민과 테이블세터진을 이룬다. 양의지가 4번을 맡고, 김현수가 3번에서 5번으로 내려갔다. 황재균은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로는 이의리가 등판한다.
예선 두 경기서 무안타로 침묵한 강백호의 부활이 승리의 키다. 강백호는 현재 6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다. 이스라엘전에서 볼넷 2개, 미국전에서 1개를 골라냈으나, 삼진 3개를 당하는 등 전체적인 리듬이 좋지 않다.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지만 좀처럼 공을 맞추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도미니카에 패하면 2일 멕시코와 대회 탈락 여부를 두고 끝장 승부를 치러야 하는 상황. 그 어느 때보다 강백호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인 대표팀 첫 출전에서 선발 중책을 맡은 이의리의 활약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14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3.89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50㎞ 안팎의 힘있는 직구와 신인답지 않은 완급조절이 강점. 유망주 산실로 미국 못지 않은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도미니카 타선을 상대로 몇 이닝을 소화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흐름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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