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KBO리그 에이스로 거듭난 김민우(26·한화 이글스)가 이스라엘 타선을 꽁꽁 묶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구장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도쿄올림픽 녹아웃 스테이지 2시리즈에 선발 등판, 4⅓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김민우는 4회 2사까지 이스라엘 타선을 퍼펙트로 봉쇄했다. 라이언 라빈웨이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이어진 2사 1,2루 위기에서 닉 리클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잘 막았다. 4회까지 김민우의 투구수는 50개에 불과했다.
김민우는 5회 1사 후 미치 글래서에게 오늘의 첫 볼넷을 허용한 뒤 최원준과 교체됐다. 김경문 감독은 전력투구를 거듭하던 김민우의 체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원준이 몸에 맞는 볼과 볼넷, 볼넷으로 밀어내기를 허용하며 승계 주자 실점을 내줬고, 3번째 투수 조상우가 등판했다. 현장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지만, 경기는 중단되지 않고 있다.
앞서 김민우는 지난달 31일 미국전 6회에 등판, 1⅔이닝 무안타로 호투한 바 있다.
한국은 전날 열린 도미니카공화국 상대 9회말 끝내기 역전승의 기세를 몰아 이날도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박해민 강백호의 연속 안타에 이은 이정후의 희생 플라이로 첫 득점을 따냈다. 2회에는 오지환의 투런포가 터지며 3-0까지 앞섰다.
이후 한국은 4회까지 10안타 3볼넷을 얻어내면서도 주루사와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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