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음악캠프' 황정민이 유학까지 꿈꿨을 정도로 남다른 악기 사랑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영화 '인질'의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정민은 영화 '히말라야' 이후로 6년 만에 출연, DJ 배철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 '인질'은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황정민은 배우 황정민 역을 연기해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8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인질'. 황정민은 "여름에 영화를 개봉한다는 건 저에게 있어 큰일이다. 여름 영화 시장은 큰 시장인데 여름에 영화가 개봉할 수 있다는 건 모두 자신 있다는 거다. 저도 내심 기대 중"이라 긴장과 함께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처음으로 '배우' 역을 맡은 황정민은 "지금까지 한 연기와는 너무 달랐다. 납치당하고 나서가 어려웠다. 인질 잡는 역은 많이 해봤는데 잡혀 본적이 없어서"라며 "계속 묶여 있어서 말로만, 표정으로만 연기를 해야 해서 한계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배우가 천직이라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니라 답한 황정민은 "제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하지만 제가 잘하는 일이 또 있을 거라 꿈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자신의 취미가 악기 연주라 밝혔다. 황정민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드럼을 배웠고 요즘은 첼로 레슨을 받고 있다. 8년 동안 클라리넷을 연주하기도 했다"며 "배우를 그만두고 음대에 가 유학 가보는 게 어떨까 싶었는데 아내가 닥치라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아직까지 회자 되고 있는 조승우, 지진희와의 '우정여행 사진'에 대해서도 밝혔다. 황정민은 "창피하다. 남자들끼리 캠핑 가서 술 먹고 논 건데. 지진희, 조승우가 덜 유명할 때라 편하게 찍었는데 지금은 너무 유명해졌다. 사람들이 신기하게 본다"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천만 배우' 수식어에 부담감도 털어놨다. 황정민은 "부담될 때도 있는데 소주 한 잔 마시고 잘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믿고 보는 배우'가 되는 것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황정민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면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다. 나도 그런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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