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남자 다이빙의 '에이스'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3m 스프링보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우하람은 3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산 403.15점으로 18명 중에서 12위를 기록해 결승행 막차에 탑승했다. 우하람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결승 무대에 나선다.
우하람은 5차시기까지 327.10을 기록하며 13위를 마크했다. 초반에 긴장한 듯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 1차 시기에 난도 3.4 기술을 선보여 61.20을 받았다. 전체 15위로 출발했다. 2차 시기에는 3.4 기술로 59.50을 받아 16위로 밀렸다.
하지만 3, 4차시기에 점수를 만회했다. 3차 시기는 난도 3.8 기술로 68.40을 받았다. 4차 시기에 가장 잘했다. 난도 3.5 기술로 73.50점을 받았다. 4차 시기만 따지만 전체 7위의 고득점. 덕분에 순위가 결승 진출 가능권인 12위로 뛰어올랐다. 5차 시기에는 다소 낮은 64.50점으로 13위까지 밀렸다.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마지막 시도에서 순위를 최소 1단계 이상 끌어올려야 했다. 준결승 참가자 18명 중에서 상위 12위 안에 들어야 결승 무대에 오르기 때문. 6차 시기에서 우하람은 난도 3.9 짜리 기술을 시도했다. 앞으로 뛰어 뒤로 2회전 반을 돈 뒤 비틀어 돌기 3회전짜리 연기. 높이 점프해 안정적인 회전 연기를 펼친 뒤 입수했다. 입수 과정에서 약간 뒤로 젖혀졌지만, 전체적으로 완성도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76.05점을 받았다. 결국 우하람은 총점 403.15점으로 순위를 12위로 끌어올리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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