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가 후반기 활약을 다짐했다.
이영하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이영하는 부진의 연속이었다. 선발 로테이션이 포함된 그는 1승 4패 평균자책점 9.82에 그치면서 7경기 등판에 그쳤다.
경기를 마친 뒤 이영하는 "전반기 막판에 괜찮았는데, 다행히 자가 겨리를 안하고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서 조금 더 괜찮았던 거 같다"라며 "오늘은 밸런스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영하는 4회까지 순항을 펼치다가 5회 2사 집중타로 2실점을 했다. 그는 "힘이 떨어진 건 아니다. 다만, 운이 따라주는 안타를 맞고서 연습경기지만 흥분했던 거 같다. 정식경기에서는 조심해야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이영하는 학폭 논란로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이영하는 "시즌 초반 몸 상태와 정신적 모두 100%가 아니었다"라며 "2군에서 다녀오고, 야구에 조금 더 집중하면서 좋아진 거 같다"고 밝혔다.
두산은 전반기 74경기에서 36승 38패로 7위에 머무르고 있다. 2015년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이영하는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영하는 "내가 잘해서 팀이 이긴다기 보다는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나 때문인거 같다"라며 "후반기 충분히 10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가겠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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