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남자 탁구 빅매치 한중전이 성사됐다.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이다.
우리 태극전사들이 난공불락으로 통하는 중국 남자대표팀과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준결승전에서 만났다. 4일 오후 2시30분부터 도쿄체육관에서 두 팀의 빅매치가 시작된다.
중국은 강력한 우승 후보이고, 한국은 도전자의 입장이다.
우리나라는 에이스 장우진-정영식-이상수로 팀을 구성했다. 중국은 마롱-판젠동-슈신이 나선다. 마롱은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다. 판젠동은 은메달리스트. 중국은 한마디로 세계 별들의 팀들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은 16강서 슬로베니아를 매치스코어 3대1로, 8강서 브라질을 3대0으로 누르고 올라왔다. 중국은 이집트와 프랑스를 가볍게 꺾고 올랐다.
이번 대회 단체전은 '1복식+4단식'으로 구성돼 있으면 먼저 3게임을 가져가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복식을 첫번째 게임으로 배치했다. 정영식-이상수가 복식을 이루는데 중국을 제압한다면 흥미로운 승부가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이 중국과 싸울 때 마치 벽을 상대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만큼 중국 선수들은 마치 기계 처럼 공을 받아넘기는 수준이다. 전광석화 처럼 빠르고 정확하다.
올림픽 탁구에선 단체전이 신설된 건 2008년 베이징대회 때부터다. 2008년, 2012년 런던대회, 2016년 리우대회까지 중국이 단체전 우승을 계속 차지했다. 우리 태극전사들이 기적에 도전하는 셈이다.
도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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