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결국에는 마지막 등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달의 투수'가 불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각) 7월 이달의 투수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워커 뷸러(LA 다저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제임슨 타이욘(뉴욕 양키스)이 선정됐다.
뷸러는 7월 5경기에 등판해 32⅓이닝을 던져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7의 성적을 남겼다. 삼진은 38개를 잡아냈고, 홈런은 단 한 방도 허용하지 않았다. 볼넷은 9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뷸러의 이달의 투수는 이번이 처음. 아울러 LA 다저스 소속으로는 2019년 5월 류현진 이후 나온 이달의 투수다.
타이욘 역시 위력적인 한 달을 보냈다. 7월 5경기에 등판한 그는 3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16을 유지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은 0.97에 불과하다.
김광현에게는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흔들렸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김광현은 7월 첫 4경기에서 25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0.72을 기록하는 등 전승 행진을 달렸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전에서 2⅔이닝 동안 4방의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올 시즌 최소 이닝 소화이자 최다 실점이다.
강력한 라이벌로 꼽혔던 코빈 번스(밀워키 브루어스)도 31일 애틀란타전에서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상에 신경쓰지 않았다"고 하지만, 김광현에게 클리블랜드전 난조는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한편 김광현은 오는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8월 첫 등판을 한다. 시즌 7승 도전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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