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이번 시즌에도 경기 전 무릎 꿇기를 계속 한다.
EPL 사무국은 3일 이번 시즌에도 무릎 꿇기를 계속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PL은 지난 시즌부터 무릎 꿇기를 시작했다.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뜻으로 하는 행동이다. 2016년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콜린 캐퍼닉이 경기 전 미국 국가가 나올 때 무릎을 꿇은 채 국민 의례를 거부한 것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5월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다.
그 사이 반론도 제기됐다. 일부 선수들과 구단은 무릎 꿇기가 실효성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부 팬들 역시 여기에 동조하며 야유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시즌도 역시 이어가기로 했다. EPL은 '모든 종류의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모두의 염원을 담아 무릎을 꿇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EPL은 이번 시즌 주심의 유니폼에도 '인종차별 금지'라는 문구의 배지를 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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