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기적을 만들어내는 '원 팀' 한국 여자배구팀이 4강을 넘어 결승까지 오를 수 있을까.
올림픽을 시작할 때만해도 8강만 가도 성공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대표팀이지만 김연경을 중심으로 '원 팀'이 되며 조 3위로 8강에 올랐고, 8강전서는 터키를 세트스코어 3대2로 눌러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하루 휴식후 6일 준결승에 나선다. 상대는 브라질과 러시아올림픽 위원회의 승자다. 이날 오후 9시 30분에 8강전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랭킹 2위의 강자다. A조 예선에서 한국을 3대0으로 이기는 등 5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했다. 15세트를 따내는 동안 단 3세트만 졌다. 페르난다 로드리게스가 공격 성공률 44.3%로 전체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한 선수에 의존하는 공격이 아닌 여러 선수들을 모두 활용하는 점이 장점이다.
한국은 첫 경기서 브라질을 만나 0대3으로 패한 적 있다. 하지만 당시 2,3세트에서 중반까지 접전을 펼친 적이 있다. 8강전서 랭킹 4위인 터키도 물리친 한국의 현재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올림픽 위원회는 세례랭킹 5위다. B조 예선에서는 이탈리아에 0대3으로 패했고, 터키에 2대3으로 졌지만 미국을 3대0으로 꺾는 등 3승2패를 기록해 4위로 준결승에 올라 A조 1위 브라질을 만나게 됐다. 나탈리야 곤차로바와 아리나 페도로프세바가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조별예선에서는 한국이 이긴 터키에 2대3으로 패했기 때문에 한국이 러시아올림픽 위원회를 만난다면 결승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일 수 있다. 한국은 지난 6월 12일 러시아와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만나 0대3으로 완패했다. 당시 정지윤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김연경이 10점을 올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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