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미국이 극적으로 메달 가능성을 살렸다.
미국은 4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과 패자부활전 2라운드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지난 2일 일본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6대7로 패배한 미국은 한국에게 패배한 도미니카 공화국과 마지막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놓고 외나무 승부를 벌였다. 패자는 탈락, 승자는 준결승전 진출 기회를 받게 된다.
미국이 1회부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한국전에서 홈런을 날렸던 트리스탄 카사스가 또 한 번 주인공이 됐다. 1회말 1사 후 에릭 필리아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카사스의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가운데 미국은 5회말 오스틴 타일러의 솔로 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9회초 2사에 찰리 발레리오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 제이슨 구즈만도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미국은 선발 투수 스캇 카즈미어가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어 브랜든 디커슨-스캇 맥거프-앤서니 고즈-데이비드 로버트슨이 1이닝 씩을 나눠 던지며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데니 레예즈가 4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가브리엘 아리아스가 2이닝 1실점을 했다. 이어 하이로 아센시오, 주니오르 가르시아가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미국은 오는 5일 한국과 일본의 패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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